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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 KIA, 갑자기 왜 떴을까 — 정규시즌 마지막 날 '3위 끝장승부', 무슨 일인지 정리

떴슈지기 2026. 10. 12. 19:03

야간 조명이 켜진 야구장 전경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경기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10월 12일 저녁,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LG 대 KIA'가 급상승하며 검색량 2만 건을 넘겼습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사실상 끝난 시점에 두 팀 경기 하나가 이렇게 화제가 된 이유는, 이 한 경기가 가을야구 판도를 통째로 흔드는 '단판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 경기에 온 야구팬이 주목하는지 정리했습니다.

▶ 무슨 일인가 — 마지막 날에 몰린 '3위 직행 티켓'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 1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습니다. 11일 경기 종료 기준 KIA는 78승 63패 2무로 3위, LG는 78승 64패 1무로 4위. 두 팀의 승차는 단 0.5경기입니다. 이날 이기는 팀이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지는 팀은 4위로 내려앉습니다.

단순한 순위 싸움이 아닙니다. 3위가 되면 17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로 바로 올라가지만, 4위가 되면 불과 하루 쉬고 14일부터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다시 치러야 합니다. 체력 소모와 일정 부담이 완전히 달라지는 셈입니다.

▶ 배경 — KIA는 '1승'만 남았었다

원래 KIA는 11일 홈에서 이기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에 1-4로 패하면서 매듭을 짓지 못했습니다. 6회 2사 만루에서 롯데 한동희에게 비거리 125m짜리 만루홈런을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결국 KIA는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됐습니다.

경우의 수는 이렇습니다. KIA는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3위를 지킵니다(승률에서 앞서기 때문). 반면 0.5경기 뒤진 LG는 무승부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이겨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최종전 선발은 KIA 양현종, LG 임찬규로 맞붙었습니다.

▶ 핵심 — 순위뿐 아니라 개인 타이틀 3개도 이날 결판

이 경기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 타이틀 경쟁까지 최종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홈런왕은 KIA 김도영과 kt 샘 힐리어드가 44홈런 공동 선두, 최다안타는 롯데 빅터 레이예스(207안타)와 kt 최원준(205안타)이 2안타 차로 경쟁 중이고, 다승왕 자리를 놓고 LG 임찬규도 등판합니다. 광주·대구·잠실 세 경기 결과를 동시에 지켜봐야 주인공이 가려지는 구도입니다.

참고로 1위 kt, 2위 삼성, 5위 두산은 이미 순위를 확정한 상태라, 마지막 퍼즐은 KIA와 LG가 다투는 3·4위뿐입니다. 포스트시즌은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11월 초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집니다.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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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LG 대 KIA'가 뜬 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하나에 '준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큰 보상과 홈런·안타·다승왕까지 겹쳐 걸린,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벼랑 끝 승부였기 때문입니다. 긴 144경기를 치르고도 결국 마지막 하루, 0.5경기 차로 운명이 갈린다는 점은 왜 많은 팬이 '정규시즌 순위 싸움이 포스트시즌만큼 극적'이라고 말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